건강 HEALTH

회복을 위한 운동

William Beak 2017. 8. 7. 08:16



회복을 위한 운동


올해 2월달에 20년만에 많이 내린 눈을 치우다 왼쪽 옆구리가

아팠다. 몇일 지나면 나아 지겠지 하는 생각이였는데

몇주가 되어도 그대로 회복이 없었고 마침 2달이 지나 담당 의사를

방문할 기회가 있어 의사에게 말씀드려도 뾰족한 수가 없었다.

조기퇴직 한후 시간의 여유가 있어 지난 2-3년전부터

일주일에 3일 가는 운동도 겨우 하면서 피곤을 느꼈으며

그만둘수도 없었고 한시간쯤 하는 운동을 줄이면 하는것 같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2월달 말쯤 어머니가 가시는 올스포츠 All Sport2주간 동행을 하면서

연세 78살 되는 어머니는 아침5시에 가서 위층에서 한시간

트레드밀 treadmill에서 빨리 걸으시고 무게도 들으셨다.

한시간후에 아래층에 있는 실내수영장과 월풀 whirlpool

반복하면서 한시간을 소비하신다. 사우나 sauna, steam room,

샤워를 하고 오면 8시반이 되고 피곤을 느꼈다.

나도 모르게 지난 2-3년 사이에 건강이 많이 나빠졌구나 하는

생각이 내 머리에 맴 돌았다..



시간의 여유가 있어 일주일에 4-5일 가는것으로 늘리고

트레드밀에서 자깅하는 시간을 40분으로 늘렸다.

옆구리의 아픔땜에 운동하는 강도를 높일수는 없었다.

겨우 평균 시속 5마일 8 km 자깅하는 정도였다.

무게 드는것은 10가지 기구를 하는데 20분쯤 걸렸다.



그러다가 6월초에는 옆구리의 아픔이 없어졌다.

그래서 지난 6주간 트레드밀은 시속 6마일이상 10 km로 빠르게

했고 무게드는것도 14가지 기구로 늘리고

스트레치하면 1시간반이 되는 운동의 스케줄로 했다.

일주일에 5번 가는 일과가 되었다.


한가지 느끼는것은 덩치가 좋은 사람들은 무게드는 것만하고

날씬한 사람들은 트레드밀에서 뛰는것만 흔히 목격했다.

내 생각에는 반대로 덩치가 좋으면 많이 뛰고 날씬하면

무게를 드는것이 적당하나 누구나 두가지를 같이 하면

좋을것이다. 뛰는것은 날씬해주고 심장에 좋을것이고

무게 드는것은 뼈와 근육을 강하게 한다.



나 경우에는 10학년(1)때에 체육으로 피트니스 크래스

fitness class택했을때 무게드는것을 처음했고, 신기했다.

그런후 아놀드 슈왈제네거 Arnold Schwarzenegger

바디빌더 bodybuilder라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고 한때는

나의 우상 idol이 되어 아놀드에 대한 책을 두권이나 사고

열심히 그런쪽으로 운동을 하니 조금 몸에 윤곽은

보일듯 하나 민민한 몸을 거울에

들려되었지만 몇달이 지나도 진전이 없었다.

그당시는 바디빌더의 남자몸이 더 멋있고 아름다워 보였다.

6개월쯤 돼서야 나의 열정도 시들어졌다..

그후론 중간 중간에 조금하다가 그만두고 기회있으면

다시 시작하는 형식이였다.

나중에 알았지만 매일 4-6시간 무게를 들고

그것도 모잘라 스테로이드 steroid를 복영한다고 한다.

무게 드는것은 제대로 1시간해도 힘든데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하니 그당시 일찍 그만둔것이 다행이다.

1976년때에는 무게드는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했다.

지금은 아무나 다 하는 대중 운동으로 변했다.


대학생때 몇장 남은 사진한장


그후 도서관에서 서서 책을 잠시 읽고 있는데

모르는 선생님이 나보고 어깨가 크다며 레슬링 하냐고 물었다.

호기심에 고등학교 졸업반일때 시작한 레슬링.

학교 끝나고 어설프게 시작한 레슬링.

30명이 있었는데 2명만 나보다 체중이 더 나갔다.

대체적으로 키는 적었고 몸이 쩍 버려져 힘께나 쓰게 보였다.

매일 2시간씩의 기초 훌련은 수 백번의 sit uppush up

그리고 다른 여러가지로 몸 전체를 단련하는 과정이였다.

한번은 2시간 훌련이 다 끝나고 마지막으로 3층 높은 천장에서

걸려 있는 로프를 손으로만 올라 가야 했었다.

기진맥진해서 겨우 올라갔는데 더 힘든 내려오는 과정인줄 모르고

너무 빨리 내려와 두 손바닥이 까졌었다.



스파링 sparting을 했는데 나보다 키가 크고 가벼운

상대자였다. 시작하자 나는 상대방의 다리를 잡고 넘겼다.

그러자 보고 있던 다른선수들이 박수를 쳤다.

다음 상대는 235파운드 107 kg의 뚱보였다.

내가 힘을써서 할려고 해도 큰 무게라 끄떡도 않하고

그선수는 체격보다 힘이 없어 무승부였다.

그다음 상대자는 나보다 5 kg 많고 키는 5 cm 적으나

딱 벌어지고 다리가 절구텅만했다. 아주 끝내주는 레스링

체격이였다. 시작하자 공격을 할줄 예상했는데 않와서 내가

먼저 움직였다. 상대방 다리를 잡을려고 하는데 내몸은

밑바닥에 깔렸고 또 힘을 쓰면 내몸이 힘없이 뒹굴다가 또

깔렸다. 이러길 2-3번하니 끝났다. 확실히 선수였다..

레슬링을 통해 운동이 얼마나 힘든지, 어떻해야 하는지를 배웠고

진짜 좋은 운동선수가 될려면 10년이상 모든 열정을

쏫아야되니 박사학위 받는것과 비슷한 과정이라 생각된다.



12년전부터 계속 시작한 운동이고 나한테는 뛰는것이 제일 힘들었다.

그러나 40분간 뛰면 허리까지 흘러내려 젖은 티셔츠에

반 냉동된 아리조나 녹차 Arizona green tea를 마시면

쉬원하고 샤워를 하고 나면 몸이 가볍게 느껴졌다.

10년전에는 몇번 10마일 16 km 도 달렸다.


한달간 열심히 한 결과 몸무게가 5파운드 2 kg 적은

200파운드 91 kg로 줄어서 몸도 조금 가볍게 느껴진다.

우선 1단계는 겨우 통과 했으나 아직도 운동후 피곤을 느낀다.

다음 단계는 피곤도 않하고 적당한 운동양을 찿아야겠다.


문제는 쉽게 몸무게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5파운드 줄이기 위해서 한달을 열심히 했지만

5파운드 느는것은 주말에 마음껏 포식하면 된다.

천칼로리 calorie를 뺄려면 1시간 열심히 뛰어야 되지만

섭치하는건 몇분이면 되니 적당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현대생활에 힘들게 되어있다.

한국에서 중학교 다녔을때는 하루에 적어도 두시간 이상

걸었었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업이 몸에는

나쁘다고 보겠다. 특히 나처럼 지난 20년 가까이 컴퓨터앞에서

하루종일 쪼그려 앉아서 하는 일은 몸에 좋은것은 없을 것이다.

드디어 그런일에 해방이 되었으니 나를

구속되는 세월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지난 2-3년전부터 불면증 징존진 모르나

가끔 푹 7시간을 잘수있었다.

푹자면 그날은 그렇게 상쾌하고 마음이 가벼웠으나

겨우 몇시간 자면 그날은 무거운 몸을 느끼며

하루가 빨리 지나가기를 바랬었다.

대부분 카우치 couch에서 티비 보면서 9-10시 사이에

잠을 청하다가 그대로 자던가 아니면 중간에 침실로 가서

잠을 자는데 어떨때는 침대에 누우면 정신이 말똥해져

잠을 제대로 못 이루는 수가 많았다.


7개월이 지난 지금도 조금은 나아졌으나 큰 진전은 없다.

7시간 깊히 수면을 취할수 있으면 어느정도 건강회복이라 본다.

적당히 먹고, 자고, 운동하면 건강한 생활이건데

이론적으로는 쉽지만 실천이 잘 않되는 나의 현실이고

아직도 더 노력이 필요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