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HEALTH 19

폭설 Snow Storm

12월16일 오후에 섭씨 영하 4도에 눈보라가 퍼부었다. 심한 바람을 동반하면서 밤새도록 내리는 눈에 정전이라도 될것같아 불안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계속 오고 있었다. 아침 8시쯤 40센티이상 폭설을 치우기 시작하면서 가벼운 눈이 쌓여서 30센티 무거운 눈으로 변해있어서 더 힘들게 느껴졌다. 2시간을 대강 치우고 1-2시간 아침을 더 먹고 쉬다가 이웃에 사시는 부모집 반을 치우니 온 몸이 뻐근했다. 5시간 걸려서 겨우 치우면서 언제까지 할수있을지 걱정이 됐다. 그 다음날 밤은 섭씨 영하 18이상의 강추위와 심한 바람에 정신이 없었다. 12월24일 오후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심한 바람가 함께 폭우로 변해 집이 덜렁 거리는 소리를 밤새도록 내면서 잠속에도 들렸다. 아침에 일어나니 영상 13도의 포근한 날씨에..

건강 HEALTH 2021.01.05

첫 눈

첫 눈 긴 여름동안 가뭄이 심해서 비 한방울이 아쉬웠는데 9월달에 접어들어 비가 자주 내리는 날이 많았다. 지난 두달은 필요없는 비는 귀찮을 정도로 자주왔다. 10월 29일 목요일은 하루종일 보슬비가 내렸고 계속 밤새도록 내렸다. 다음날 아침에도 내리다가 7시쯤 펑펑 함박눈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겨울준비는 아직 안해서 은근히 걱정이 되지만 조용히 내려서 소복소복 쌓이는 첫 눈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할것 같아서 시원하게 코로나도 없애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유럽의 대부분 국가들은 방역을 못해서 겨우 조금씩 회복을 할려는 경제를 다시 봉쇄로 들어가면서 대도시나 지역적인 차단을 하면서 거의 최악으로 들어간다. 10월 30일 하루만에 유럽 전역은 30만 감염자와 3천명 사망자가 나왔다. 지구촌은 하루에..

건강 HEALTH 2020.11.03

9월의 서리

9월의 서리 올해들어 이상기온이 더 극심하다. 긴 여름동안의 가뭄에 지난달 9월 20-23일 3일간 일기예보의 첫 서리 경고에 첫날은 짐승이 많아 화분에 심었던 토마토나 고추를 덮었으나 서리가 없어서 다음날 이틀 연속 서리가 내렸을때는 그대로 있게 만들어 잎파리가 삶은것 처럼 죽었다. 피해는 많이 집주위로 심어서 꽃이 피기 시작한 다알리아. 만발한 금잔화는 반은 시들했고 많이 보이던 무궁화는 얼마 없었다. 40년 이상 이곳에 살았지만 9월달에 서리가 내렸던 기억은 없었다. 8월달에 친구 어머니 장례식을 다녀온후 용기를 내서 조심스럽게 주위를 다니기 시작했다. 3-4월달이 제일 위험했다고 생각된다. 그때는 마스크 구입도 힘들었고 대부분 미국인들은 착용하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정부의 방역도 형편없고 ..

건강 HEALTH 2020.10.19

무궁화 집

무궁화 집 올 여름은 너무나 강루량이 적어서 동네를 걸으면 집집마다 잔디가 누렇게 변해 있었다. 아침, 저녁으로 정원에 물주기에 바빴다. 그렇다고 건조한 날씨도 아니였고 5-6일간 지속되는 무더위에 1-2일 숨실수 있는 날이 중간에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게 했다. 자주 2-3일간 구름이 뒤엎고 빗방울이 내려도 아주 잠시에 그쳐서 기대를 아주 포기하게 만들었고 폭우가 내려야 비가 제대로 올것 같았다. 지난 40년 이상 이 지역에 거주 하면서 예전에 이렇게 심한 가뭄은 단 한번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이상 기온과 이변적인 Covid-19로 얼떨떨하게 지내는데 Delaware 주에 사는 친구가 전화가 왔다. 요양원 nursing home에 계신 어머님이 돌아 가셨다고 했다. 코로나로 세상이 뒤집히고 400 ..

건강 HEALTH 2020.09.21

개나리 집

개나리 집 지난 5개월 나마 주위나 지구촌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변화가 왔다. 내가 사는 미국촌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3개월 SHUTDOWN을 하면서 겨우 일주일에 한번 식품만 사고 한달에 한번씩 쓰래기 비우기 위한 외출 뿐이였다. 2달 전부터는 가끔 Home Depot에 가서 정원에 필요한 물건을 사서 관리할 정도였고 일주일에 한번쯤 Take Out 해서 음식을 먹었다. 머리도 집에서 바리깡으로 처가 깎아주었다. 허리케인이 와서 1백만 이상 가구가 정전이 되었으나 우리집은 다행히 4시간이였지만 다른 지역 주민들은 1-2주간 돼서 힘든 생활을 했어야 했다. 보스톤에 있는 둘째 아들은 병원에서 일하다가 Covid-19에 걸려서 이틀간 고열이다가 5일간은 온몸이 아프고 나중에는 후각을 못느껴 맛이나 냄새가..

건강 HEALTH 2020.08.30

한 농장에서 200명의 직원이 모두 감염..

한 농장에서는 한 직원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Covid-19 테스트를 직원들에게 했더니 200명 모두 감염자로 확인이되었다. 그들은 테네시의 한 농장에서 집단감염이 되었다. 그들은 멕시코에서 온 계절 노동자이다. 주로 농장에서 제공하는 큰 헛간 같은 데서 집단생활을 한다. 미국 농장은 밀, 쌀, 목화, 옥수수, 감자등의 수확은 큰 기계나 장비를 사용해서 하지만 과일이나 채소는 많은 직원들이 필요하고 짧은 2주안에 마쳐야한다. 그들은 고된 노동과 적은 임금에 거의 최악의 조건을 마다하고 묵묵히 일하면서 한푼 두푼 모아서 메시코에 있는 가족에게 보낸다. 한 농장에서 수확을 마치면 버스를 타고 다른 농장으로 이동하고 미국 대륙을 서서히 북상한다. 가을에 사과 수확으로 고달픈 한 해를 마감한다. 그들은 50만..

건강 HEALTH 2020.07.07

잊혀진 봄

잊혀진 봄 수성못....매화는 제철을 맞아흐드러지게 피었건만 보는이 없으니저토록슬퍼 보이고 용지봉 산길홍매화가 앙증스레꽃망울을 터트렸건만 길손이 없으니저토록외로워 보인다 해마다 봄을가장 먼저알리는 곳이라사진찍는 사람들로붐볐는데 지금은 인적이드물고 적막하다 흉흉한 세월계절이왔는지 갔는지도모르는 새 봄은 소리없이조묭히 우리곁에와 있었다 ⛑...병원에서 집에서사투를 벌이는 환우들, 자신의 목숨을 담보하며 전선에 뛰어든 위대한 대한민국의 의료 영웅들 밤잠 설치고 식사 거르면서 현장을 미친듯 뛰어다니는 담당 공무원들과 수많은 자원 봉사자님들 그 눈물 겨운 헌신들은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감동 드라마 이 모든 분들을 향해온맘 다해 기도로 응윈하며 가없는 사랑과 존경을 삼가 올립니다. 바이러스에 빼앗긴 대구와 대한민국..

건강 HEALTH 202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