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6일 오후에 섭씨 영하 4도에 눈보라가 퍼부었다. 심한 바람을 동반하면서 밤새도록 내리는 눈에 정전이라도 될것같아 불안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계속 오고 있었다. 아침 8시쯤 40센티이상 폭설을 치우기 시작하면서 가벼운 눈이 쌓여서 30센티 무거운 눈으로 변해있어서 더 힘들게 느껴졌다. 2시간을 대강 치우고 1-2시간 아침을 더 먹고 쉬다가 이웃에 사시는 부모집 반을 치우니 온 몸이 뻐근했다. 5시간 걸려서 겨우 치우면서 언제까지 할수있을지 걱정이 됐다. 그 다음날 밤은 섭씨 영하 18이상의 강추위와 심한 바람에 정신이 없었다. 12월24일 오후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심한 바람가 함께 폭우로 변해 집이 덜렁 거리는 소리를 밤새도록 내면서 잠속에도 들렸다. 아침에 일어나니 영상 13도의 포근한 날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