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지 않은 길 The Road Not Taken

William Beak 2016. 6. 30. 00:27



가지 않은 길  The Road Not Taken





나는 이 시가 좋다. 미국에와서 10학년 ( 1) 되었을때,


아직도 한창 영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영어 시간에,


아주 간단한 영문으로, 이해하기 쉬웠고, 금방 마음에 와 다았다.


 


가지 않은 길 -프로스트


 


The Road Not Taken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


I took the one less travel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 Robert Frost


가지 않은 길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 피천득 옮김


 


지금도 자주 생각하게 되며,


내 사무실 벽에 손수 글자를 써서 붙인지 10년,


몇번 지난 40년의 중요한 선택에 있었을때,


다른 선택은 어떻게 달라 졌을까?


지금쯤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내 모습은 잠시 공상에 빠진 나를 발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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