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이웃동네
우리 동네
부모는 1988년에 이 동네로 이사를 왔다.
우리는 2002년쯤 부모집에 들어가서 같이 살았다.
그러다 5년후 이웃집이 판다는 말에 기다렸다는 듯이
사서 2007년 12월달에 이사를 왔다.
대부분 70가구가 있는 이곳 지역은 1978년에 지었으며
1 에이커 acre 대지에 촌 동네 이지만 전기선이 지하로 뭍혀있다.
울창한 나무로 여름에는 집들이 숨어 있는것 같고
10집은 한여름에도 햇빛을 못 보는 산골작집을 연상케한다.
동네 입구는 작은 말농장이 있는데 말타는 크래스가 있다니
지나갈때 마다 가입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나 애들이 오면
같이 하고품에 마음을 억 누른다.
건너편에 있는 3집은 대지가 많아 한집은 계란을 팔고 있는데
free-range 닭이라 한다스에 보통가격 3배인 5불을 받는다.
이 집과 말농장은 시냇물을 끼고 있어 명당자리같다.
시냇가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은 봄에 북적하지만 여름에는 뜸하다.
요즘 저녁식사후 동네를 걸으면 가끔 보이는 개 때문에
잠깐 산책을 나온 사람들 뿐 서로 조용하고 왕래 없는 동네다.
적막을 깨는 잔디 깎는 소리는 가끔 여기저기서 울린다.
보통 시골의 서민이 사는 터전이다..
이웃동네
동네 입구는 우리동네하고 비슷하다.
약간의 오르막이 전개되면서 눈에 와닫는 큼직한 집들
지난 15년에 짓기 시작한 이웃동네는 큰 언덕에 자리를
차지해서 높지는 않하지만 저멀리 서쪽에 있는 허드슨강에서
부터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마을들이 한눈에 들어 온다.
오랜 미국생활에서 느끼는것은 아무리 촌 구석이라도
경관이 좋으면 으래이 큰 별장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없으면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대지다.
대부분 미국인들은 자연이 주는 풍경을 좋아하고
격리된 은둔생활 privacy을 선호한다.
그래서 안창집이 번화가에 있는 집보다 인기가 있다.
집마다 깔끔하게 선보이는 집들은 개성이 서로 틀린 서민
주택하고는 (우리동네) 대조적이다..
나는 누가 저런집을 (보통집에 3배 큼) 거져 줘도
관리와 유지비에 감당을 못 할것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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