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박람회 County Fair

군 박람회 County Fair

미국에는 각 군마다 매년 박람회가 있다.

뉴욕주는 62개 군이 있고 내가 살고 있는 Dutchess County는

면적 2,137 km2에 30만 정도 인구이다.

면적 1,833 km2에 63만 정도 인구인 제주도에 비하면

더 한적하게 느낄수있다.

유명한 미국에서 처음으로 생긴 여성대학 배서 칼리지

Vassar College가 있는 퍼킵시 Poughkeepsie를 지나고.

마침 날씨도 살짝 구름이 덥히고 선선해서

해마다 여름이 끝날즘 열리는 박람회를 단 둘이서 찾았다.

생각해보니 애들 데리고 15년전에 가본 기억이 난다.

35분후에 하이드팍 Hyde Park을

전대통령 루즈벨트 Roosevelt 주택이 있는곳을 지나서. 

작은담 너머로 밴더빌트 맨션 Vanderbilt Mansion으로

들어가는 길이 보이고.

10분 더가면 미국에서 제일 오래된 여인숙이 있는 라인벡 Rhinebeck

가끔씩 들리는 아담하고 정다운 마을

마을을 지나면 넓은 들판에 펼쳐진 박람회

입구에 173년째라고 써있다.

들판에 안내자의 지시대로 다른 차들과 함께

주차를 하면서 둘러보니 끝없이 펼쳐진 들판에

차들만 가득 주차가 되어있다.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6일간 진행되는 박람회..

12시 전에 도착했는데 수 많은 차들과 인파로 분볐다..

입장료가 보통 $15, 11세 미만은 무료, 군인과 65세 어른은 $8

15년전에 왔을때는 차 한대당 $5로 기억하는데..

우선 수 백군데 먹는 상가가 보이고 대강 본후

놀이터러 발길을 옮겼다.

애들 없어 허전한 느낌도 들지만

홀가분한 기분도 든다.  단 둘이서 라이드를 타기로 했다.

라이드 타면서 위에서 보니 더 훤하게 전체를 볼수있었다.

조금 시장한것 같아 스냇으로 튀김 반죽 fried dough을 샀다.

그냥 밀가루로 튀긴건데 $8 이다.

다른데 보다 2-3배나 비싸다. 재료값은 $1쯤 되어 보이는데.

무슨꽃인지 모르지만 얼굴만해서 사진에 담았다.

너무 긴것 같아 군 박람회를 시작한 동기를 엿볼수 있는

다음 포스팅으로 미루고 싶습니다..

2018년8월25일

Dutchess County Fair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