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 무궁화..

William Beak 2018. 8. 16. 00:39




여름꽃 무궁화..


정원의 여름꽃이라면 무궁화가 만발하기 시작해서

남향인 뒷정원이 환하게 보인다.



10년 가까운 세월을 통해 처음에는 구해서 심기 시작했고

몇그루는 사서 심기도 했다.



몇년전 부터는 너무 무성하게 자라서 가지를 쳐 주면서

30-40 cm 가지를 그냥 땅에 꽂아서 번식을 시켰으나

살아날 확율은20% 였지만 충분히 만족하고 쉬웠다.




올해는 습기가 많고 비가 자주온 무더운 여름이여서

그런지 심었던 50% 정도가 살아서 20그루가 더 늘어났다.

뒷정원은 6그루의 무궁화가 2-3미터여서 큼직해서

집의 뒷면을 멋있게 여름내내 장식해주고있다.

가지를 쳐 주지 않으면 4미터 이상 자랄 것 같다.

너무 잘 자라니 어떻게 좋게 가꾸어야 될지 생각하게 만든다..


올해 봄에 심었는데 벌써 꽃을 피운다.

7월에 피기시작하면 서리가 내릴때까지

끝없이 피고 지는 여름에 화창한 꽃.

2그루를 7년전에 사와서 심었는데 무궁화 개량종 인것같다.

카네이션 같이 보여서 순수한 무궁화 보다 못한것 같다.




흰색의 무궁화는 순수하고 깨끗하다.


자줏빛은 화려하게 보인다.


주홍색은 아담하고 아름답게 나타난다.



영어로는 Rose of Sharon 샤론의 장미라 불리우는

무궁화는 더 아름답게 들린다.

어느 집에서 본 길고 높이 무궁화로 단장한 울타리는 눈부셨다.



그동안 많이 배우면서 무궁화를 키우는 방법과

무더운 여름에 지친 나를 아름답게 환하게 반겨 주어서

갈수록 멋있고 자랑스러운 꽃이다..

벌들이 분주히 다니고

나비가 살며시 움직이고

벌새 humming bird가 갑자기 나타나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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