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제와의 특별한 경험
여동생 남편은 내 두 아들이 자랄때 방문하면 같이
보드게임을 해서 인기도 좋았다. 크리마스때는 멀리
캘리포니아에 살아도 애들에게 선물을 보내주었다.
미국인이지만 한국음식을 나보다 더 잘먹고 좋아하는 것 같다.
16년전 뉴저지에서 살다가 캘리포니아로 간 이후로
여름방학이면 해마다 1-2주 방문했다.
옆집인 부모님 집에서 있으면서 저녁마다 와서
한국 드라마를 함께 보던가 게임을 했다.
그러나 단둘이 있은적은 없었다.
한국방문시 진주에 있는 고모집에 있으면서
여동생과 어머니는 피곤해서 쉬고 있을때
단둘이 남강 앞에 있는 망진산을 택시로 갔다가
천천히 걸어서 내려올 계획이였으나 택시기사가
멀리있는 트레킹이 있으며 경치가 아주 좋다고 자랑을 했다.
둘이서 천천히 걸으면서 조금있으니 대나무 숲이 울창하게 보이고
울산에서 태화강변에 있는 것과 비슷하게 웅장했다.
둘이서 3시간 나마 망진산을 올라 남강을 건너서
진주성을 둘러서 고모집으로 8-10 km 거리를 걸었다.
중간에 카페에서 시원하게 마시면서 쉬기도 했다.
다음날 단둘이 공중 탕을 가게됐다.
나는 2년전 혼자가서 같은 공중 탕이라 어색하진 안했다.
같이 샤워도 하고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며 좋았다.
처음 경험하는 매제도 괜찮게 보였다.
그래서 때밀이 경험도 좋을것 같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냐고 물으면서 때밀이에 대해서 간단히 말하고 먼저하게 했다.
1시간후 끝마치고 나오는 매제 한테 기다리지 말고
먼저 가도 좋다고 말했다.
반듯이 눈감고 누워있는데 은밀한 부분은 손수건으로
그전처럼 가리지 않아서 이상하게 생각했다.
여기저기 세신사가 하시더니 갑자기 은밀한 부분을 이리저리
제끼면서 문지르는 순간 나는 감고 있는 눈이 번쩍 뜨이고
비명소리가 나올뻔 해서 겨우 참았다.
때는 잘 미셨다. 구석구석 2-3번이나 빠진데 없이..
다하고 나오니 혼자 갔을줄 생각한 매제가 공중 탕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도 어이없는 생각에 때밀이가
어떻냐고 물었더니 크게 한동안 서로 웃기만 했다..
5월 22일 - 23일 어머니와 함께 한 진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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