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

잠시 정착했던 작은외삼촌 집에서의 미국 시골생활 시작

William Beak 2016. 7. 19. 00:09



잠시 정착했던 작은외삼촌 집에서의 미국 시골생활 시작



김포공항을 통해 밤에 비행기가 뜨는 창밖을 보며
지난세월이 필림을 보듯 뒤로 빨리 지나가는데
찹찹한 마음으로 언제 돌아올건지, 진짜가는건지
생각하는 사이에 벌써 큰비행기는 공중에 떠 있었다

-

실내에 들어가니 이렇게 큰 비행기가 공중에 뜰수 있는것이 신기 했다.
보잉747로 생각됨

.


처음으로 타는 비행기고 오는길에

에스컬레이터

(Escalator) 마찬가지였다.
비행기 안에서는 계속 졸다가

- 잠이 그렇게 오는적은 드믈었고


중간중간에 깨워서 주위를 봐도 모두 자고 있었다.
문득 화와이 호노롤루(Honolulu) 공항에 도착하니
완전히 다른 풍경이 전개되었다.
말로만 들었든 열대지방의 풍경과 코에 밀려오는
공기가 조금 무겁고 탘탘했다.
- 사람들 옷들도 밝은 색깔에 몸들도 크고 살찌게 보였다.
잠시 내려서 2-3시간 공항에 들어갔다가 다시탔다.
또 타자마자 계속 졸리기 시작 했고
어느덧 엘에(Los Angeles) 공항에서 갈아타는데
미국사람 하고 생전처음 몇마디 하는데
무슨 게이트(Gate) 가라하는데
한국말로 대문이라 아리송한 기억분 이였다.
어쩄던 거기서 비행기를 칼(KAL)에서
노스외스톤으로(Northwestern) 갈아탔고
마침네 라구디아(La Guardia)공항에 도착

작은 외삼촌이 마중 나와서 볼보스태이션 외곤에


(Volvo Station Wagon) 타곤


내기억으론 태카닉 파크외로(Taconic Parkway) 빠져
외삼촌 집으로 도착해 긴여행을 마쳤다.

이날이 715 1975년 이였다.


 

 

이틑날 아침에 일어나니

 

작은외삼촌이 풀깎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 서두르는면이 있었다.

 

집터는 두에이커(2 Acre, 8100m²) 인데 반만깍고

 

나머지는 그대로 두었다.

 

그런 일주일 후에는 내가 풀깎는일을 하게되었고

 

40년나마 계속되는 시작이였다.

 

그런데 2주간은 밤낮이 바뀌어서 낮에는 졸리고

 

밤에는 눈이 말똥말똥 하였다.

 

아법님은 큰외삼촌의 소개로 직장을 시작하게 되었고

 

반 육체적으로 피곤한 직업이라

 

한동안 매일 저녁마다 내가 마사지를 해드려야 되었다.

 

큰외삼촌은 미국에 1972년에와서 어느정도 정착이 되어 있었다.

 

 

 

길고 지루한 여름의 시작이였고,

 

오도가도 못하는 미국 시골 산위에 위치한 작은외삼촌 집이였다.

 

산위라 뒷마당 너머로는

 

스톰빌(Stormville)이라는 지방 비행장이 있어

 

주말에는 경비행기가 자주 보였고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의 환호 소리가 들리고

 

-한번은 낙하산이 펴지지 않고 그냥 추락되는것을 목격 했고,

 

그속도는 큰돌이 하늘에서 떨어지는것 처럼 몇초사이, 순식간이였다.

 

가끔 여러개의 큰풍선(Hot Balloon) 이 여기저기 떠있었고

 

-가끔 아침 출근하는 고속도로에서 조용하고 해맑은

 

푸른 창공위에 떠있는것을 발견한며

 

너무 평화롭고 낭만적인 감성을 준다.

 

한두개 풍선은 탄 사람들이 보였다.

 

뒷마당 중간에는 알류미늄으로 울타리가 쳐져 갈든을 하게되어 있었고

 

그너머로 울타리 없이가끔 외할머님이 오셔서 밭농사를 하셨다.

 

한날은 외숙모가 KFC큰버킷을 사오셔

 

처음으로 프라이 치킨을 그날처럼 맞있게 먹어 본적은 없었다.

 

그후에 먹어 보아도 그맛을 찿을수 없었다.

 

외삼촌 집은 레이즈 랜치(Raised Ranch) 스타일로

 

위에 (Bed Room) 세개가있고

 

아래층은 큰외삼촌과 같이 꾸며

 

반 지하실에 두방을 우리 가족이 잠시 있었다.

 

 

 

다행히 건너편 이웃에 수영장이 있어 자주 놀러 갔고

 

그집 아저씨는 뉴욕시티 경찰이고

 

두소년의 아이들은 나보다 몇살 아래로 기억한다.

 

여기 시골은 3-4집마다 실외 수영장을 갖추어서

 

어려서부터 여름에는 항상 누구나 할수있어

 

미국이 올림픽 수영경기에서는 세계에서 1위를

 

할수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나 생각 된다.

 

 

 

우리가 있었던 아래층에는 100권이나 넘는

 

National Geography 잡지가 있어 보게 되었고

 

특히 사진들이 많이 실려 있어 재미있게 자주 보게 되었다

 

- 사진들만 유심히 보았음.

 

작은 외삼촌이 영어 배우는데는 도움이 된다 해서

 

윗층에 올라가서 PBS 13채널의 Sesame Street Show 를

 

자주 본 기억이 남 - 지금은 100채널이 넘지만 그당시

 

미국에서는 13채널도 않되었음.

 

 

 

어느덧 길고 지루한 여름이 서서히 막을 내리고

 

가벼운 상쾌한 공기가 맴돌때인 9월 첫 주말인

 

노동절 (Labor Day) 에 작은 외삼촌이 시장에 같이가서

 

공책, 연필, 가방 등 학교에서 필요한것을 사주셨다.

 

- 미국에는 새학년 시작이 9월에 시작 하므로 한학기를 반복 했음.

 

그리고 9학년(중3) 의 학교 시작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