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자이언 국립공원 ZION National Park

William Beak 2016. 8. 23. 21:22



자이언 국립공원  ZION National Park



작년 2월달에 시더시티 Cedar City, Utah

출장 갔다가 오는길에 시간이 있어 들렀다.






여기는 가을계절처럼 맑은공기와 드높은 하늘..


그나마 따스한 느낌마져 들었다.






여기 올때는 한겨울이던 뉴욕

눈보라가 날리고 살속 깊이 파고드는 찬바람에

몸을 움추리고 입을 굳게 닫고 눈에 인상쓰며 제촉하던 걸음거리 생각하면

여기서 2-3주 더있다가 돌아가고 싶었다.






광야에 펼쳐진 골짜기가 공원입구 들어가전 차로 20분 나마 전개 되었다.


공원에 들어갈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공원 바깥에서만 봐도 충분한 느낌.








들어가 보니 더 실감이 났다.

코에 와닫는 느낌, 하늘을 치닫는 계곡


여러가지 색깔로 치장하고 멀리서도 우뚝솟은 커다란 암석들 가뭄계절이라







계곡사이로 졸졸 흐르는 시냇가..

눈이 왔으면 더욱더 아름다울 자연의 경치를 상상하면서도 둘러도 보았다






계곡사이로, 냇가 옆으로 길이 나있고 중간 중간에 주차장도 있고

아니면 길옆으로 차 3-4대 둘 주차장도 있었다.










이런 광야를 누빈 인디언들이 가끔 보일 만도 한데

서부를 몇번 갔으나 흔적도 없는 그사람들.

대 자연을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즐겼을 그들..  

씁쓸한 현실을 생각하면 서글퍼진다.







서부를 운전하면서 가슴이 뻥뚤리는 느낌이고 한눈에 들어오는 펼쳐진 대자연..





단한가지 아쉬운것은 생명에 기본인 물이 부족하다.

똑바로 서지 않는 나무들.

마냥 매마른 땅에 생존할려고 발버둥 치는 느낌.

이리 꺽기고 저리 틀어 몸부림하는 모습을 연상 한다.






처음으로 1990년 일주일 여행길에 본 요세미티 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

너무나 웅장함에 감탄 했고 다음에 또올거라고 마음속으로 다짐 했다.  

그런후 1999년 컴뷰터 일주일 보스톤에서 교육 받은뒤

일주일 휴가내서  두번째로 본 아카디아 국립공원 Acadia National Park.

케들락 산봉루리 Cadillac Mountain위에서 펼쳐진 panoramic view섬들의 행진.

미국에서 제일 먼저 일출을 볼수 있는장소 이기도하다.






세번째로 답사한 그랜드 캐니언 Grand Canyon National Park.

처음에는 경비행기로 내려다 보았고 그다음에는 차로 찿았던곳..

이와같이 자이언 국립공원이 4번째면서

마음에 스며들어오는 욕망이 서서히 눈에 아른거린다.

국립공원들이 저마나 톡특한 아름다움과 장엄한 풍채를 갖추고 있으니

전 미국에 있는 국립공원들 반이라도 답사를 하면 몇년의 세월이 필요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