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FAMILY

첫아기

William Beak 2016. 12. 27. 00:00




첫아기




한참 자고 있는데 내처가 나를 흔들었다.


얼른 시계를 보니 새벽2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였다.


통증이 시작 되었다고 했다.


7-8분으로 간격을 오고 있었다.


한달전에도 그러다가 20분지나


통증이 오더니 사라졌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30분지나도 지속되고


그때즘 나는 정신이 번쩍떳고 마음이 분주했다.


담당의사에게 열락을 취하고


병원에서 몇일 있을 필요한 것을 미리 준비한 가방을


서둘러 다시 확인하고 허둥지둥해서 차에실고 차시동도 켜놓고


집안으로 들어와서 부축여 차안에 앉게 했다.


 



어머니와 함께


 


시계는 벌써 3시반을 가리키고 동네길을 10분즘 빠져나와


쇼핑센터가 많은 분주한 대로로 나오는 동안 시야로


차 한대도 없었다. 4차선 도로 양쪽으로 줄줄이 늘어선


상가들이 한사람도 눈에 않뜨이니 유령타운 같이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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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운전하고 가는데 내처가 배가 고프다고 했다.


마침 던킨도너츠 dunkin' donuts가 눈에 뜨여


들어가서 도넛 두개와 커피를 처는 마시고


나도 커피와 다른것을 먹었는데 기억이 않난다.


베사Vassar병원에 수속을 받고 환자침대에 누웠을때는


새벽 4시반을 가르켰다.


월래 담당의사는 한국남자 였으나


노동절주말이라 그런지 여자의사가 왔다.



입원 두달전부터 가끔 배안에서 찬다고 해서


산처럼 부프른 배가 여기불륵 저기불륵


나오는 것이 고녀석 참 맹낭하구나 생각되었다.


통증은 계속되다가 10-20분 없다가 또 시작되고


그렇게 반복하기를 10번이상 되었고


내가 옆에 있으면서 보기만 해도 힘든데


자식을 가진 어머니들이 치루어야할


고통은 엄청나다는 것을 느꼈다.


벌써 시계는 정오를 넘어 가고있었다.



내처는 체격이 작아서 결혼하기 전에도 염려가 되었다.


그당시 나는 190파운드 86kg 내처는 100파운드 45kg 미만이니


내 크기에 반쯤 되었고 첫애가 나오기 전에


무게는 130파운드 59kg니 얼마나 힘든 과정이라 볼수있다.


나는 10파운드 4.5kg만 늘어도 거동이 불편해지는데


만약 60파운드 27kg나 나간다면 집에서 꼼짝 못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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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몸을 끌고 일하면서 점심 시간이 빨리 오기를


기다렸다가 버거킹 Burger King에 가서


와퍼Whopper를 사먹기 좋아했다.


와퍼 Whopper baby애기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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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실에 들어 간지가 벌써 4시간을 지난


오후 한시를 가르켰고 티비도 있어 나는


수술복을 입고 양심이 없이 티비도 가끔 보고 있었다.


마침 내가 좋아하는 버퍼로 빌스 Buffalo Bills미식축구팀과


마야미 돌핀 Miami Dolphin하고 첫개임을 하고 있었다.


생각으로는 내모든 정신이 처한테로 신경을 써도


못 하는데 자꾸 머리가 티비쪽으로 가서


나도 모르게 내머리는 한동안 왔다갔다 했다.


한시반쯤 의사는 애가 나오는것이 지연되자


물주머니를 터뜨리고 내처는 너무 심한 고통을


격는것 같았으며 애기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잘 안나오니 더 크게 순식간에 도구로 짜르자 마자


애기는 나왔고 울음을 들은 기억은 없다.


나도 순신간에 일어난 과정이라 정신이 없었다.



드디어 오후 2시쯤 아이가 나왔는데


의사가 나보고 가위를 주면서 탯줄을


자르라고 말한다. 엉겹케 가위를 의사에게


받아서 탯줄 중간쯤 끊는 동시에 피가 나왔다.


아기는 7파운드 3.2kg  키는 17인치 43cm 였다.


그런후 의사는 20분쯤 꾸매는 동안 내처는


잠에 들었다. 얼마나 길고 많은 고통을 참느라


넉 나간 사람처럼 자고 있었다.



나는 의사가 맞친후 오후 2시반쯤 먼저 내부모에게 전화걸고나서


장모한테 전화걸으니 장인이 나왔다.


경과를 말씀드리고 아기가 태어났다고 하니


내가 생각했듯이 부랴부랴 오실줄 안 장인말씀


"친구하고 오후에 걸프약속이 있어서 지금 못 가네"


뜻밖의 말에 실망이였다. 마침 노동절주말이고 우리가


장남 장녀라 양가의 첫손주였고 이날이 1991 91일이였다.


이것은 나의 장인에 대한 실망의 긴여정인


시작에 불과했다.



첫애가 머리가 큰줄은 알았지만 나중에 9학년때


라크로스Lacrosse를 하기위해 헬멧을 사야됐는데


제일 큰 사이즈도 않맞았다.


3년뒤 두째애는 준비하기도 전에 쉽게 나왔다.



탯줄을 끊으면서 나의 인생도 새로운 시작이 되었다.


아기는 10개월동안 엄마속에서 자라니


어느 순간이라도 애엄마는 느꼈을 것이다.


새 생명이 자신의 속에서 미래를 꿈꾸게하고


자신의 생명을 헌신 하더라도 끝없이 해주고


싶고 자신보다 더 사랑을 할수있는 존재를 만들었다.


그거에 비해 남자는 옆에서 지켜보고 도와주는 역활이다.


나오는 그 순간까지 영원히 잊지 못할 고통을 주니


남자가 이런 과정으로 새 생명을 만든다면


과반수 이상 포기하므로 인류의 위기를 가져 올것이다.





 

어머니의 사랑은 거대하고, 끝없으며, 거룩하다..


그동안 보잘것 없는 제블러그를 찿아주신 블친님들께


감사 드리고 행복한 가정에 즐거운


날들이 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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