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FAMILY

마지막 함께 눈치운 날

William Beak 2017. 1. 31. 23:06





마지막 함께 눈치운 날




200812월달 겨울이 마지막 애들과 함께 눈을 치웠다.

내 기억으로는 주말이였고 큰애가 12학년이였고

작은애는 9학년이므로 내가 바깎에서 하는 일을

도와 줄수있는 나이였다. 그중에 눈치우는일은

대부분 도와줄수 있었고 잔디깎는 일은 반은 도와주고 있었다.






8인치 20센티 온 눈으로 큰애는 이웃집인 부모내집에

가서 눈 치우고 있고 작은애 하고 함께 치우는 장면을 담었다.



19961월에 미북동쪽 전체가 눈에 덮힌날,

백년 넘는 기록을 깨고 전역을 마비시켰다.

이틀 연속 내린눈은 월요일 아침에

그쳤고 문을 열려니 눈때문에 힘들었고 겨우 몇발자국

나가서 눈치우기 시작했지만 26인치 66센티온 눈은

하루 종일 치워야했다그당시는 눈치우는 기계도 없었다.

그리고 몇일간 온몸이 아팠다.



1995-1996년 겨울은 어찌나 눈이 많이 왔는지

10월 중순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17번이나 6인치

15센티이상 내리는 눈은 어떤주는 2번이나 내렸고

3월중순쯤 되서야 눈이 녹아서 잔디를 볼수 있었다.



눈치우는 실경에 온몸이 지쳐 있었을

2월 말쯤 친구가 전화와서 놀러 가자고

해서 무조건 남쪽이면 좋다고 했다.

나는 뉴욕시티있는 친구있는데 까지 운전해서,

도착하자 마자 그친구 스태이션외곤

Station Wagon으로 델러외어Delaware로가서,

거기서 다른친구와 합류해서

Van으로 밤세도록 셋이로 돌아가며 운전해서

머들비치 Myrtle Beach 에 아침 7시에 도착 했다.


Myrtle Beach 에서


거기 날씨는 섭씨21, 우리가 기숙하고 있는데는 바닷가 앞이였고

베렌다의 문만 열면 파도소리가 들렸다.

그때 생각 했다. 12시간 넘는 운전 거리지만 천국이 따로 없구나.

바로 여기 라고!!!!



집은 2007년 겨울에 사서 바깎일은 항상 많았을때였고

나도 7-8년 동안은 집 둘레로 일을 많이 했을때였다.

여기는 시골이라 바깎일이 70-80프로라고 볼수있다.

그래서 여기도 지난 20년사이에 반이상의 집들이

잔디 깎는것도 다른데서 와서 해주고 눈치우는것도

자기 손수 않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뚱보가 도시에 사는 사람들보다

많은것이 내가 살고있는 시골의 현실이다.



옛전에 몇번 기차를 타고 그랜드 센트럴 Grand Central Station

지나갔지만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날씬한 몸매에

빠른 발걸음으로 어디론가 가기 바빴다.

뉴욕시티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 할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얼만큼 걸어야 하나

여기서는 몇발자국

걷다가 차로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바깎일을 않하고

운동도 못하면 당연히 뚱돼지의 모습을 모면하기는 힘들다.


지난주 월요일 아침까지 온눈은 밤새 눈이 10센티 오다가

새벽에 진눈깨비로 전환되어 아침부터는 이슬비같이 내리고 있었다.

새벽부터 덱을 치우기 시작 30분 치우고

집안에 들어와서 30분 쉬는 반복을 여러번 하면서

하루에 3-4시간 정도 눈을 치우면서 이틀간 했다.

옛전에는 애들도 도와줄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에

그리운 추억으로 된 지금은

나 혼자 내집과 부모님집도 반 했다.

그런후 양쪽 옆구리가 땡길리면서 아프다.

눈은 무거웠고 눈치는 기계로 할수 없어 노동하는것과

비슷했다. 나이가 돼서 그런지 아니면 40년 넘는 세월속에

서서히 지쳐가는지 모른다.


옛전에 12년쯤 지낸 집앞에 있는 호수 장면


이제는 긴 추운 겨울이 싫다. 봄이 오기를 기대한다.

아니면 누구말처럼 깡통차를 사서 철새처럼, 유목민처럼

정처 없이 봄과 가을 계절을 느낄수 있는 장소만 찿아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만 수 있는데로 가봐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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