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포인트 입학수속 시작

웨스트 포인트 입학수속 시작

West Point Admission

어느덧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어서 미국노동절인 9월초

주말을 보낸 2008년도에 큰애는 고등학교 졸업반이 되었다.

대학교 입학을 준비하기 시작해야 될 중요한 시기였다.

큰애하고 몇번 대학교에 대해서 대화를 통해 내가 제의했다.

큰애가 가고 싶은 웨스트 포인트를 우선으로 하고

그 다음으로는 미해군사관학교 그리고 ROTC로 장학금을 받고

ROTC프로그램이 있는 3-4군데의 일반 대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사관학교 입학 절차는 복잡하고 까다로 왔으며 적어도

3달간이나 걸리는 여러과정으로 되었다.

우선 9-11학년의 3년동안의 성적

3년동안의 과외활동 - 운동,예술, 봉사, 아르바이트..

SAT Scholastic Assessment Test

SAT Subject Test - 과목별 시험 좋아하는 2과목을 선택

ACT American College Testing

Candidate Fitness Assessment Test - 6종목의 체력 시험

Teachers Evaluation in English, Math, Science

Candidate Statement

- 세가지 질문에 대해 2-3장 수필을 써야됨

  1. 왜 생도와 장교를 지망하냐?

  2. 어떻해하면 성공적인 생도와 장교가 될수있나?

  3. 훌령한 지도자가 될수있는 길?

Congress nomination

- 마지막으로 의회지명을 받아야 되는데 받기전에 위에

  모든 서류를 제출과 자기 소개서를 써서 동봉한다.

  국회의원, 상원의원, 부통령중에 하나만 지명을 받아도 된다.

  위의 직책은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걸쳐 10명 생도지망생을

  지명할수있다.

내가 1979년 졸업한 모교인 John Jay Senior High School를

2008년9월 중순경 29년만에 졸업후 처음으로 찿았다.

입구에 들어 서면서 수업시간이라 한 교사가 입구에 앉아서 지키고 있었다. 

간단히 말하고 이름과 시간, 만나볼 사람을 적고 천천히 이층으로 이어지는

우측계단을 가면서 지난 30년전에 내가 있었던 곳이 머리로 스쳐 갔다.

변한것이 없이 그대로 있어 세월만 흘러간 느낌이였다.

큰애 상담교사를 만나보기 위해 administrative office에

들어섰고 이름을 되니 사무실을 가르켜 주었다.

상담교사 guidance counselor 사무실을 들어서니 30대쯤 된 여성이 보였고

젊었다는 생각에 나도 벌써 나이가 많이 되었구나 느꼈다.

인사를하고 큰애가 West Point를 지망한다고 말하니 어떻해 할지 당황한

모습이였다. 여기 시골학교에서는 해마다 West Point보다 Cornell, RPI

그리고 Columbia대학 지망생이 더 많겠다는 생각이 스쳐갔다.

그래서 내가 아는봐 자세히 설명하고 앞으로 준비할 서류가

복잡하고 까다로우니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더니 기꺼이

할수 있는데 까지 협조 하겠다고 했다. 우선 비공식 사본 unofficial copy의

3년간 성적이 필요하다고 하니 잠시 나가더니 가지고 왔다.

상담교사는 친절하고 상냥했다. 나오면서 긴 안도의 숨을 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