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골 생활

잔디 트랙터 lawn tractor

William Beak 2017. 9. 4. 07:22



잔디 트랙터 lawn tractor




2주전에 마지막 더위가 있었던 날

10년 쓰고있는 잔디 트랙터 lawn tractor가 잘 않깎어져

2개 날 blade을 갈려고 분해하고 청소했는데

두 날이 다 달고 하나는 끝이 휘어져 그동안 두 집의 잔디를

깎은것이 신기했다. 그전에는 한번 밀고가는 잔디 깎는 기계를

1개 날을 새거로 바꾸었는데 너무 간단했다.






그런데 트랙터는 밑에 날이 달려있는 전체를 분리해서 훨씬

복잡했다. 40불된 2개 날을 분리하는데도 렌치와 망치를

사용해서 겨우했다. 그런후 한동안 10년 덜어 붙은 잔디를

글어낸후 오일로 표면을 바른후 밑에 전체를 트랙터에

조립할려는데 벨트 belt를 보니 조그만 쓰면 끝어질것 같아

홈 디포 Home Depot에 가서 얼른 40불되는 새벨트를 사온후 한동안

실경하다가 잔디를 깎기 시작했다. 20분쯤 깎는데 고무 타는

냄새가 나서 트랙터 밑을 보니 새벨트가 망가졌다.



힘이 짝 빠지는 느낌이였고 운동한후 10시반쯤 시작한 일이

오후 2시반이 넘어 가고 있었다.

집안에 들어 가서 땀에 번벅이된 얼굴을 간단히 씩고

더위를 식히면서 새벨트 간것이 후회 되었다.

여러생각이 머리에 스쳐갔다. contractor한테 잔디를

맡겨도 두 집을 할려면 200불쯤 달라고 할것이고

트랙터를 고치는데 가지고 갈려면 픽업 트럭 pickup truck

이 필요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골치만 아팠다.



1시간후 혹시나 해서 망가진 새벨트를 때내고 헌벨트를

부착해서 잔디를 깎기 시작했다. 10분이 지나고 20분이

가도 헌벨트가 계속 작동이 되었다. 마음 조이며 제발

잔디 다 깎을때까지 헌벨트가 무사하기 바랬다.

오후 6시쯤 되서야 잔디깎는일을 다행히 마치고

안도의 한숨을 크게 내쉴수 있었다..


그런후 2번을 더 깎을수 있었고 만약을 생각해서

새벨트를 다시 사서 준비하고 있다.

10년 동안 두 집 가까운 잔디깎기를 contractor한테

맡겼으면 200불쯤 달라고 할것이고 일년에 20번쯤 깎으니

4천불이다. 10년이면 4만불되니 1600불 주고 산 트랙터가

그동안 많은 수고를 해줬다. 요번일과 몇년전에 오일 필터

oil filter와 오일만 갈아줬다.

티끌모아 태산이란 말이 생각된다..





2주전부터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공기가 이른 가을을

느끼게 한다. 한달전만 해도 무더위에 강한 해빛에

아침 저녁으로만 활동할수 있었건만 어느세 해빛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몇일전부터는 아침 저녁으로 추위를 느낄 정도로

벌써 가을에 접어들었나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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