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회복과 겨울준비
8주간의 모국방문을 무사히 맞히고 돌아오는 길이였다.
11월11일에 토요일 11시에 인천공항을 떠나 케네디JFK공항에서
절차를 받고 짐을 찿으니 같은날인 11시30분쯤 되었고
운전해서 집에 오니 오후 2시쯤이였다.
날씨는 겨우 영상에 웃돌았으며 바람불고 추운날이였다.
그전날 영하 섭씨 10도로 떨어졌고 그날밤도 비슷한
온도가 지속된다고 했다. 떠나기 전날 서울도 쌀쌀한
바람과 함께 추위가 늦가을에서 겨울로 들어가고 있었다.
앞마당 긁은후
집에
도착하니 잔디와 풀이였던 집마당은
온통 소나무 잎과 솔방울로 덮혀 있었다.
잠시 집주위를 둘러본후 찬바람에 집안으로 들어가기 바빴다.
시장한 배를 채우니 갑자기 피로가 몰려왔다.
2-3시간 잠에서 일어난후 2시간 티비를 본후
또 잠에 들었다..
다음날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덩킨도넛에서
베이걸 bagel과 커피를 하면서 그동안 밀린 경제잡지들을
대강 읽고 간단한 운동을 하고 집에 들어왔다.
하루종일 피곤을 느끼며 비실비실한 하루를 보냈다.
좌측
옆마당 대강 정리한후
우측
옆마당 정리한후
월요일 아침은 구름이 덮힌채 바람이 없어 포근하게 느껴졌다.
조금씩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으나
다행히 1시간 지난후 그치고 쌓이진 않했다.
앞마당 전체가 덮힌 솔잎과 솔방울 보니
자신이 없지만 조금씩 긁어 모우기로 했다.
고등학교때 아르바이트로 몇일간 하루종일 한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하기 시작했다.
괜찮게
보이는 뒷마당
나는 블로워를blower 쓰는 것을 싫어한다.
이웃집에서 가끔쓰지만 온 동네가 씨끄럽다.
그것도 20-30분이면 괜찮은데 1-2시간 하면서
창문과 문을 꼭 닫아도 씨끄러운 소리는 들리고
비오던가 바람불면 못하니 적당한 날씨에 하기가
30프로 밖에 안된다고 본다..
5년나마 되는 도라지도 한바구니 캐고..
1시간이 지나고 2시간이 접어들때 대충
앞마당을 덮었던 솔잎과 솔방울은 소나무 있는데로
긁어 모았다. 생각보다 오래걸리진 않았다.
다음날엔 아침에 운동을 간후 좌측에 있는
옆마당을 했고 도라지 캐는데도 도와주었다.
수요일날은 배추 40포기 김장하기위해 우선 대강 씻고
절리는데도 어머니를 도와주었고 하루지나
절린 배추를 깨끗이 씻는데도 함께했다.
미국에서 살면서 직접 재배한 배추, 무우, 파, 고추를
사용해서 김장하는 집은 없을것 같다..
일주일을 보내면서 4번 운동가고 대충 양쪽 옆마당과
앞마당을 긁어 모았고 물내려가는데도 gutter 사닥다리로
올라가서 청소를 맞쳤다. 그러면서 여행의 휴유증도
없어진것 같다. 어느정도 겨울준비에 들어 가기 시작인데..
예전에 애들이 도와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