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러웨어 Delaware친구
오래간만에 집을 떠나 한 친구가 있는 델러웨어 Delaware를 가게 되었다.
3년만에 가는 200마일 320km거리는 멀다고 생각하면 멀고 꼭 가야
된다면 주말을 통해서 갈수 있는 거리..
그동안 서로가 바쁘게 산다고 먼 길이 되었다.
다행히 중간에 쉬지 않고 운전해서 3시간 반 만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 친구는 일주일 내내 일해서 가끔 내가 찿아 가야
되는 형편이였다.
서로가 30년 넘는 세월속에 중년이 된 모습이지만 마음은
다시 만남을 통해 예전으로 돌아 가고 있었다.
27년전에 내 결혼식때 베스트맨 역활을 해 주었던 친구였다.
그와중에도 다음날 2시간 거리인 메리랜드 Maryland를 가서 오랜만에
낚시도할수 있었고, 화창한 이른 여름날씨가 우리를 맞이 했다.
셋이 서 동행한 낚시에서 한 사람이 38cm우럭을 잡아 올렸는데
40cm이상 이어야 기에 아쉬운 마음으로 놓아 줘야했다.
그러나 주위의 좋은 풍경과 끝없는 바다 수평선을 보면서
우리는 마냥 즐거운 한 나절을 지냈다. 조용하고 살며시
불어오는 바닷가의 바람이 얼굴에 스치며 지나가는 감미로움은
꽤 오래전의 느낌이 들었다.
친구 두 딸이 워싱턴에서 직장이 있어 필요한 아파트를
구하기 위해 2시간 운전해서 3-4군데 보는 와중에 15분안에
나 왔는데 차가 없어져 알아 보니 토잉 towing 해서 160불 주고
차를 되 찾은 황당했던 사건을 처음 당했다.
워싱턴은 벚꽃이 만발이라 여기저기 도로가 막혔고 튜립도
화창하게 피여 사람들이 군데군데 분볐다.
아파트는 호텔처럼 깨끗하고 좋았으나 베드룸 하나 되는
월세는 2000불 이니 우리 있는데는 베드룸 세개 있는 아파트고
버퍼로는 800불에 베드룸 세개다.
또한 차 한대 주차갑이 한달에 100불이나 되니..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3년안에 조기퇴직을 계획중이라 한다.
그렀게 되기를 바라며 이제부터라도 자주 보기를 간절히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올때도 중간에 쉬지 않고 혼자 운전하고
올수 있었다.
집에 오니 3주전만 해도 겨울이던 날씨가 한 여름같아 정원에
나가서 집안에 지저분하게 널려있는 화분들을 반쯤
바깥으로 옮겨 심기 바쁜 하루였으나 가벼운 마음으로
자연과 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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