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골 고등학교의 첫날
여기 고등학교는 9학년 부터 12학년까지다.
학교 버스가 집앞까지 아침10분 전에 7시에 도착,
이집 저집 앞에 한동안 다니더니
동네를 벗어나 쉬지 않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 한국에서는 2년나마 대흥동에서 연희동에 있는 경성중학교를 한시간쯤 걸어서 통학했다.
시내버스를 이용해도 15-20분을 걸어야 했음.
창문밖으로 보이는 넓은 대지에 펼처지는 푸른 초원속에
양때들, 버펄로 무리들, 젖소들, 옥수수밭, 그리고 가끔 보이는 집들,
모두가 평화스럽고, 한적해 보였고, 사람들이 잘 않보이는
미국 농촌 풍경은 말그대로 대자연 이였다
- 움직이는것은 가끔 보이는 차들 뿐, 집들은 군데 군데 모여 있었다.
학교에 도착하니, 어디서 왔는지 버스 열두대쯤 도착했고
5-6대는 이미 움직이여 빠져나가고 있는 상태였다.
버스에서 내려서 건물안을 들어가니
벌써 애들이 모여서 어수선 할뿐더러 학교제복도 없고
남녀 공학이라 그당시 한국 중고등 학교하고는
비슷한점이 하나도 없었고 학생들도 자유 스럽게 보였다.
군데 군데 학생들이 둘러서서 서로 잡담하고
그사이로 피해 내 홈룸 Home Room을 찿아 들어가니 벌써 몇명이 앉아 있었다.
자리는 배정되지 않고 먼저온자가 앉게되고 대부분 첫날에 앉는 자리로 되는것 같다.
조금 주위를 보다가 나도 자리를 차지했고 5-10분 사이에 20명쯤 모였고
선생님 자신의 간단한 소개 같았고 칠판에 이름을 적었다.
-여기서는 성생님 성을 부른다 (Mr. Mrs. Ms. Smith).
학교 시작 일주일전에 편지로 받은 학교 빌딩도면을 보고 또 보았었다.
도면에 보여준 학교빌딩은 정문에서 직선으로 있고
좌우로 펼쳐져 있는 2층 건물이였다.
스케줄도 왔는데 무슨과목과 언제있고 어느룸인지 다 나와있고
락커룸 locker room은 개인마다 지정된곳이 있고
돌여서 숫자를 맞쳐서 여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우
선 홈룸 Home Room에서 모여 담임 선생님과 출석을 확인 한다음
10-15분쯤 후에 벨이 울리면 각자 과목에 맞쳐 찿아가게된다.
대체로 6-7과목 그리고 점신시간, 총 8 period기간이있다.
한기간이 40분 5분은 교체되는 시간, 일년에 4회로 나누고
한국 학교에서는 음악하고 체육시간만 학생들이 장소를 옮기는데
여기서는 과목마다 시설을 틀리게해서 학생들이 교실을 찿아가는 대학교 식이다.
그래서 과목이 끝에서 끝이면 반뛰어가야한다.
그리고 홀웨이 양쪽으로는 락커룸 locker room이 있어
개인마다 책과 jacket잠바를 보관해서 사실 책가방이 필요없었다.
집에 갈 때도 필요한 책 몇권가 공책만 가져간다.
- 책들은 학교에서 빌려주는 식으로 5-10년은 쓴다.
책들이 두껍고 잘되어 있어 참고서가 필요없고 어떤과목은 책의 반만 공부하는 경우도있다.
책에 누가 몇년도에 쓴 기록도 되어있어 잘쓰도록 되어있고 낚서는 금지.
학교는 난방시설이 되어 있는 반면 냉난방 air condition장치는
않되어 있어 여름 방학은 2개월 나마 되는데 비해 겨울 방학은 1달이 않된다.
나중에 알았으나 내가 다닌 고등학교 John Jay Senior High School
학생수는 2,300명이 넘었으며 동양애는 5명이였고,
흑인은 50명쯤 되었고 나머지는 백인이 였다.
Wappingers Central School District 아래 중학교 둘,
고등학교 둘, 초등학교 10개 되고 올해 학교 전체 일년예산은 2억2천만불을 넘었다.
- 유치원 부터 12학년까지 11,000명에 달한다.
한학생에 드는 비용은 20,000불 되니 교육의 심각성을 나타낸다.
한때는 14,000명의 총학생수가 삼천명이나 적어진데는 IBM영향이크다.
대부분 학교 예산은 집소유자가 부담, 내 경우에는 School Tax 삼천나마 내며
집세 Property Tax는 이천불즘 되며 매년 올라간다.
오후 2시쯤 학교가 끝나서 나오니 학교버스가 40대 나마
주차를 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 나중에 알았지만 학교버스가 아침 7시에 고등학교, 8시에 중학교, 9시에 초등학교
그리고는 오후 2시에 고등, 3시에 중등, 4시에 초등으로
수업기간은 초등부터 고등까지 똑 같고 월요일에서 금요일이며 이틀간의 주말이였다.
정신없는 하루였고 수업시간엔 어떻해 지냈는지 잘기억이 않된다.
- 귀에서 잡음이 나는 느낌으로 선생님의 말씀이 잘 않들렸고
영한사전은 지금의 핸드폰처럼 항상 가지고 다녔었다.
집에 도착한후 저녁을 먹고 나서 가주고온 교과서들을
어떻해 카버 하는것을 작은외삼촌이 보여 주었다.
- 그당시는 마킷에가면 큰종이백으로 담아주는데 그것으로 사용했다.
다행히 첫날이라 숙제는 없었고 노동절이 있어 짧은 주였다.
지금부터 진짜 도전에 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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