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골 고등학교 생활
단짝친구
우리를 가르쳐 주었던 스페인 언어 선생님
한달쯤 지나 상담 교사가 한국학생을 소개해 주었는데
그 학생은 나보다 한 학년 선배며 한국말을 몇마디 밖에 못했다.
그런후 대학교에 신청할 학생들을 위한 참고서와 대학교들의
책들이 있는 방에서 린다 Linda라는 여학생이 나를 두달동안
수업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 일주에 한두번 가르쳐준 기억이 있다.
한가지 기억으론 처음 미국책을 읽는데 이책은 야구선수로
유명한 타이캅 Ty Cobb 전기였다.
그당시 한국에선 축구만 유행해서
남자애들 몇명만 모이면 좁은골목,
빈터, 눈위에서도 축구를 했었다.
한번은 찬 공이 담 넘어로가 집유리창을 깨고
집주인이 나와 변상 안하면 식칼로 공을 찢겟다고 협박 했었다.
나 역시 야구에 대해선 하나도 몰라 그여자가 그림을 그리고
각선수들의 위치를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지원해서 나를 가르쳐 주었다.
만약 우연히 만나면 한번도 않했던 말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두달쯤 지나 학교 끝나고 나처럼 새로 캐나다 코백 Quebec,
Canada에서 온 학생하고 스페인 언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은
우리를 가르쳐 주었다. 일주일 2-3번 가르쳐 주었다.
다행히 그 친구를
만나서 우리는 단짝이 되어 점신도 같이 먹고
시간이 있으면 같이 있었다.
그리고 졸업할때 까지 4년 가까이 같이 있었으나
졸업후 대학으로 간 후론 한번도 보지 못했다.
그 친구는 살결이 너무하얏고 몸매는
호리호리하고 예민하게 보였고 나약하게 생겼다.
눈은 파란색이나 살짝
갈색의 느낌이 있었고 코는 엄청나게 크고 굽혀져서
그냥 보면 코만 보인다.
머리카락 색체는 금색과 갈색의 중간이며 머리숱이 적었고
유럽 중세기에서 볼수있는 수도사의 스타일이였다.
성격은 착하고 예민한
느낌이 들어 가끔 여성의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의 이름은 잔 트림블리John Tremblay이다.
학교앨범을 보고 추억에 젖어 구글로 한동안
찿을려고 했으나 흔적이 없었다.
내년에 시간을 내어서 더 찿아봐야겠다.
그리고 더 찿아 보고 싶은 친구가 있다.
그 절친했던 친구는 내가 한국에 있을때
비가오나 눈이오나 항상 대흥동에서 연희동에 있는
경성 중학교까지 2년이상 같이 다녔었다.
그당시 큰키에 미남이고 하얀얼굴에 살짝
많은 작은점이 있었다.
내기억으로는 50분쯤 통행 길이였지만
서로 주고 받고 말하면서 가고오는 길은
가깝게 느껴졌고 그 친구하고 같은반이 아니더라도
모든지 같이 하고 싶었다.
여름에는 중간에 더워서 쉬면서 걸어왔다.
많은 대화를 했었으나 이상하게도 무슨말을
했는지 통 기억이 않난다.
나는 미국으로 가는 것이 확정되는 2-3개월 전에
학교를 그만두고 매일 태권도 도장과 시시비CCB학원에
가야했고 그 친구는 고등학교 입학 공부하느라
정신이 없었으라 생각된다.
내가 경성중학교를 그만둔후 한번도
못 본 단짞친구의 이름은 이창근으로 기억한다.
내년에 한국에 가면 꼮 찿고싶은 단짞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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