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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서리

9월의 서리 올해들어 이상기온이 더 극심하다. 긴 여름동안의 가뭄에 지난달 9월 20-23일 3일간 일기예보의 첫 서리 경고에 첫날은 짐승이 많아 화분에 심었던 토마토나 고추를 덮었으나 서리가 없어서 다음날 이틀 연속 서리가 내렸을때는 그대로 있게 만들어 잎파리가 삶은것 처럼 죽었다. 피해는 많이 집주위로 심어서 꽃이 피기 시작한 다알리아. 만발한 금잔화는 반은 시들했고 많이 보이던 무궁화는 얼마 없었다. 40년 이상 이곳에 살았지만 9월달에 서리가 내렸던 기억은 없었다. 8월달에 친구 어머니 장례식을 다녀온후 용기를 내서 조심스럽게 주위를 다니기 시작했다. 3-4월달이 제일 위험했다고 생각된다. 그때는 마스크 구입도 힘들었고 대부분 미국인들은 착용하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정부의 방역도 형편없고 ..

건강 HEALTH 2020.10.19

무궁화 집

무궁화 집 올 여름은 너무나 강루량이 적어서 동네를 걸으면 집집마다 잔디가 누렇게 변해 있었다. 아침, 저녁으로 정원에 물주기에 바빴다. 그렇다고 건조한 날씨도 아니였고 5-6일간 지속되는 무더위에 1-2일 숨실수 있는 날이 중간에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게 했다. 자주 2-3일간 구름이 뒤엎고 빗방울이 내려도 아주 잠시에 그쳐서 기대를 아주 포기하게 만들었고 폭우가 내려야 비가 제대로 올것 같았다. 지난 40년 이상 이 지역에 거주 하면서 예전에 이렇게 심한 가뭄은 단 한번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이상 기온과 이변적인 Covid-19로 얼떨떨하게 지내는데 Delaware 주에 사는 친구가 전화가 왔다. 요양원 nursing home에 계신 어머님이 돌아 가셨다고 했다. 코로나로 세상이 뒤집히고 400 ..

건강 HEALTH 2020.09.21

개나리 집

개나리 집 지난 5개월 나마 주위나 지구촌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변화가 왔다. 내가 사는 미국촌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3개월 SHUTDOWN을 하면서 겨우 일주일에 한번 식품만 사고 한달에 한번씩 쓰래기 비우기 위한 외출 뿐이였다. 2달 전부터는 가끔 Home Depot에 가서 정원에 필요한 물건을 사서 관리할 정도였고 일주일에 한번쯤 Take Out 해서 음식을 먹었다. 머리도 집에서 바리깡으로 처가 깎아주었다. 허리케인이 와서 1백만 이상 가구가 정전이 되었으나 우리집은 다행히 4시간이였지만 다른 지역 주민들은 1-2주간 돼서 힘든 생활을 했어야 했다. 보스톤에 있는 둘째 아들은 병원에서 일하다가 Covid-19에 걸려서 이틀간 고열이다가 5일간은 온몸이 아프고 나중에는 후각을 못느껴 맛이나 냄새가..

건강 HEALTH 2020.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