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즌 아이비
poison ivy
미국시골고등학교 생활
첫 봉급을 받고 다음주 부터는 몸도 마음도 적응되었고
꾸준히 밀집모자를 쓰고 일하는 나를 발견한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주인 Griffin이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조용하고 수줍은 나는 직선적이고 콸콸한 주인과 늘 여유있고
밝은 부인하고 셋이서 점심을 먹으면서 조금씩 서로를 알기 시작했다.
부부사이에 외아들이 있었는데 신혼여행에서 차를 몰다가
기차하고 충돌해서 사망했다고 했다. 나는 그말을 듣는 순간
충격적인데 두분은 오랜세월이 흘렀는지 심한 표정을 살필수 없었다.
그러다 몇일후 내 가족사항을 알곤 나보다 3살적은 여동생이
와서 집안 청소 하는일은 어떤냐는 제안에 다음에는 여동생하고
같이 갔다. 그날 여동생이 점심시간때 시간이 있어 호수주위를
걷다가 빠질번 했다는 말을 듣고는 깜짝놀라는 표정이였고
그 다음부터는 다시는 여동생을 안불렀다.
다른 한날은 나보다 6살 어린 남동생이 어떻냐는 말에
남동생도 일한적이 있는데 나하고 같이 일하면서
비슷하게 하는데 자기는 시간당 1불만 받는다고
시간마다 나한테 불평했다. 옆에서 가르쳐 주고 잘 해줘도
불평은 더 해갔다. 나는 골치가 아프기 시작했다.
한달이 지나니 주인이 친구 Davis를 소개해 주었다.
일주일에 이틀은 친구집에서 일하게 되었고 그분은 부인이
돌아가셨고 외아들은 대학교를 보낼려고 했는데
상담선생이 대학교 갈 실력이 안된다 해서 전화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가끔 들려서 공구를 가지고 가서 안돌려 준다고
불평했다. 그분은 RPI 엔지니어링 대학을 나온후 첫 직장이
공장장이였다고 했다. 지금은 큰회사에 세일스맨으로 여러주를
왕래 한다고 했다. 그런데 쉰목소리라 알아 듣기가 힘들었다.
차 두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큰 차는 엘도라도 캐딜락
Eldorado Cadillac 5년쯤 된차로 자주 운전하고
럭서리 하고 웅장하면서 빨간 색깔에 예쁘면서 아주 편안했다.
새차는 세비야 캐딜락 Seville Cadillac은 가끔 운전했다.
자주 고장나서 자동차 판매점에 가야했다.
일주일에 이틀은 캐딜락으로 라이드 받는 영광을 가졌다.
하루는 울타리나무 뒤에 있는 넝쿨들을 뽑아 버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꼭 장갑을 끼고 일을 하라고 했다.
곡괭이와 삽을 쓰면서 잡아 당기고 30분쯤 하다가
34도로 무더운 날씨라 장갑이 거북해서 벗고 맨손으로
일해서 2시간만에 깨끗하게 정리했다.
하루종일 무더운날에 땀에 젖어서 집에 오자마자
샤워하고 얼음물을 마시면서 30분간 편안하게 누워있으니
조금 나아지고 한시간 후에는 괜찮았다.
그날밤 두 손 전체가 물집이 생기고 눈과 얼굴 부분에
그리고 손이 가는데는 부어 오르기 시작하고
온대가 간지럽고 많이 긁어서 물집이 터지고 밤에 잠을
제대로 잘수가 없었다. 다음날 주인한테 말하니
포이즌 아이비 poison ivy라고 말하면서 약을 사야되고
특별한 비누도 사서 써야된다면서 심각하게 말해 주었다.
일주일간 계속 가려웠고 밤에는 더 심했갔다.
할수없이 의사한테 가서 특별한 약을 처방해서
몇일 있으니 나아지기 시작했다.
포이즌 아이비는 울타리나 나무그늘에 서식하며
여기는 흔히 있으며 골프나 정원사는 긴바지를 입어야 하고
샤워할때 다을수 있는 부분은 삼푸로 깨끗이 씻는것이 필요하다.
그전에는 몰랐던 포이즌 아이비는 그늘 같은데는
흔하게 보여서 각별히 조심하게 되었다..
1976년 8월 포이즌 아이비 - 미국시골고등학교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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