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HALLOWEEN
미국에서는 매년 10월31일에 있는 행사다.
처음 알게된 할로윈 Halloween은 1975년 이였다.
그때 마침 아파트에서 사시는 큰외삼촌댁에 있었는데
말씀을 하셔서 보통차림으로 남동생과 4살된 사촌 여동생은
한복을 입고 데리고 길을 나섰다.
여기 아파트는 대부분 2-3층이고 엘리베이터가 없다.
큰 아파트단지라 많이는 걸을 필요가 없었다.
대부분 초등학생들이 많았고 중학생들도 보이고
더 작은애들은 부모가 데리고 다녔다.
대부분 복장 costume을 입었는데 무서운 모습도 있고
이상하게 보이는 얼굴에 분장이나 가면을 써서 다양했다.
애들이 돌아 다니며 문을 두들기면서 출킷추리로 들리는
말을하니 과자를 주는 것을 보고 따라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트릭 올 트릿(Trick or Treat)이였다.
2시간 아파트를 돌아다니면서 각자 한아름
초콜릿, 사탕 과자를 얻었다.
돌아와서 서로 얻은 여러가지 과자를 맛보면서
정리를 해서 다음 2주간은 먹으면서
와아~ 미국이란 나라는 애들을 위해 공짜로
맛있는 과자를 주는 날도 있구나 하고 행복했다..
부모님 이웃집은 일년 중 제일 큰 행사로 보인다.
매년마다 2달전부터 할로윈 장식을 시작한다.
동네애들이 할로윈때엔 다 들리는 곳 같다.
사진으로 담으면서 봤지만 여느 해보다 덜한 느낌이다..
몇년전에 들어가서 봤는데 스피커도 장치돼서 무서운 소리와
관이 열리고 유령이 나오면서 안개가 나와서 실감나게 무섭게 장식됐다.
상업화가 돼서 마킷에서는 수 많은 과자와 복장들이
진열되있고 더 부축이는 경향이다.
1.8 kg 과자를 사면 될것 같아도 혹시나 모자랄까봐
두백을 사서 항상 남은 과자를 조금씩 먹으면서 체중이 늘어간다..ㅎㅎ
예전에 켈트족의 Celtic 지금은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
사는 원주민들에 의해 한국 미신처럼 귀신을
대접하면 없어진다고 전해져 내려왔다 한다..
문을 두드리며 과자를 요구하며 축제를 즐긴다.
아이들은 ‘트릭 올 트릿(Trick or Treat)’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마술에 걸릴래 대우 해줄래’라는 뜻이다.
어른들은 문을 열고 미리 준비해 둔 과자들을
아이들이 가지고 온 호박 모양 통 안이나 포대자루에 넣어준다.
어른 입장으론 가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둘러보면
shaving cream이나 나쁜애들은 spray paint로
낙서를 하고 화장지로 앞마당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어 조금 걱정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다음 해에는 과자를 얻기에는 내 자신이 크다는 것을 느껴
아쉽게도 남동생이 한 보따리 가져온것을 조금 얻어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