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미국음식
땅콩잼샌드위치를 매일 먹다시피 한 고등학교 4년은
지나고 대학교에서 한인학생밤을 통해서 알게된 셋친구.
우리는 만나서 탁구도 자주하고 식당도 찾았으며 가끔 볼링도 갔었죠.
한동안 버거킹 Burger King 쿠폰 coupon이 있어 자주 갔었습니다.
그날은 세번째로 저녁을 버거킹에서 먹고 있었죠.
저는 그당시 보통 더블와퍼 double Whopper와 프렌치 프라이를
먹으며 콜라를 마시고 있었으면서 대화를 하고 있었죠.
한 친구가 생 계란을 한번에 80개 인지 100개 인지
지금은 확실한 기억이 없지만 엄청난 양을 먹어서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했습니다.
전 가만히 생각하니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죠.
그당시 저는 너무 계란을 좋아해서
생계란, 삶은계란, 푸라이한 계란 다해서 먹고 있었습니다.
밤에 시장하면 6개 계란을 삶아서 먹고 자기도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세계 기록을 세운 생계란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 생각을 그 친구에게 말을 했죠.
그친구가 내가 할수있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말했죠 지금 저녁을 먹었으니 50개는 먹을수 있다고요.
그러니 지금 당장 보고싶다고 하면서 시장에 다 같이가서
계란을 4다스와 플라스틱 컵을 20개나 샀죠.
친구는 프라스틱 한 컵에 생계란 하나씩 들어가서 나란히
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 컵씩 마시고 있었죠.
24컵을 삼키니 배가 볼록 나왔고 찬 계란이라서
그런지 소화가 않되었습니다. 친구한테 전반전은
끝났으니 10분간 쉬었다가 후반전에 들어가야 된다고 했지요.
10분동안 저는 소화되라고 가볍게 점프도 하면서 몸을 풀었습니다.
그런후 다시 한 컵씩 먹으면서 처음과는 달리
빨리 못하고 천천히 하게 되었지요.
12컵을 더 먹으니 도저히 더이상 못하고 포기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정상으로 일어나니
아직도 소화가 안되어서 끼니를 굶고 도서관에 갔습니다.
그런데 조금있으니 속이 부글부글 하면서 방귀가 나오는데.
와아~ 그런 악취는 처음이였죠.
공부를 하는데 집중도 못하고 나오는 악취에
온몸에 빼이는 것 같았습니다.
한동안 힘들게 있다가 주위를 둘러보니
제 가까이서 앉아있는 학생들은 한명도 없고 저 멀리 띄엄띄엄 있었습니다.
저도 더이상 견디기 힘들어 공부하는걸 포기하고
일찍 기숙사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날 점심도 못먹고 저녁을 조금 먹은거로 기억합니다.
그게 저로서는 처음이고 마지막으로 한 먹는 내기였죠..ㅎㅎ
햄버거(영어: hamburger, burger 또는 beefburger,
문화어: 고기겹빵, 다진 고기와 빵, 함버거)는 샌드위치의 일종인 음식이다.
양념, 빵가루 등에 고기를 갈아 넣고 버무린 뒤 구워낸
햄버그 스테이크(패티)와 채소, 양념 등을 두 장 이상의 동그랗거나
길쭉한 빵 사이에 넣어 만들며, 보통 손으로 쥐면서 들고 먹는다.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판매된다.
수많은 패스트푸드 식당들은 햄버거, 감자 튀김, 콜라를 하나로 묶어서 세트로 판매하기도 한다.
독일의 함부르크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상인들이 지난날
몽골에서 독일로 가져온 음식이었던 타르타르 스테이크를 모방하여
그 지역 요리사가 다진 육회를 재료로 반죽하여 뭉친 것을
불에 구운 것으로 햄버그 스테이크 또는 '함부르크 스테이크'라 한다.
18세기 초 미국으로 이민온 독일 출신 이민자들에게서 이 스테이크가 미국에서 널리 알려지면서
함부르크에서 온 스테이크라는 음식인 햄버그 스테이크(Hamburg steak)로 불리게 된다.
이후
미국 각지에서 햄버그 스테이크를 사용하여 햄버거라는
요리가
유행하게 되었는데, 시초에 대해서는 많은 주장이 있을뿐 정확히
누가 어디서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미국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에 대해서만큼은 큰 이견이 없다.
햄버거의 시초를 둘러싼 주장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박람회 때 한 요리사가 샌드위치를 만들던 중
너무 바쁜 나머지 함부르크 스테이크를 일반 고기 대신 샌드위치 빵에 넣어 판매한 것이
오늘날 햄버거의 시초라는 설이 있다. - 위키백과
그전에는 아무거나 끝없이 먹을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였고
전날 아무리 많이 먹어도 다음날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36개의 생계란에 한계를 경험하면서
억지로 많이 먹는걸 피하게 되었습니다.
햄버거 생각하면 버거킹에 와퍼가 떠오르고
바보스럽고 웃기는 그날도 머리를 스쳐갑니다.
그후로 계란을 가끔 먹게 되었지만 요즘은 일주일에
3-4번 아침식사로 두 계란을 푸라이 해서 먹습니다.
가끔 미국음식을 대표하는 햄버거가 생각날때면
버거킹에서 와퍼를 먹으면 그때 일이 생각납니다..ㅎㅎ
1980년 어느날 버거킹에서..
'미국대학교생활 UB ' 카테고리의 다른 글
Whiteout (0) | 2020.01.19 |
---|---|
CHICKEN WINGS (0) | 2019.05.01 |
첫 학기를 마치면서 - 미국 대학생활 (0) | 2017.05.28 |
룸메이트 - 미국 대학생활 (0) | 2017.05.16 |
한인밤의 인연 – 미국대학생활 (0) | 2017.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