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골 생활

타국살이 몇해던가

William Beak 2016. 9. 24. 00:19




타국살이 몇해던가


타국살이 몇해 던가


밀려오는 지난 날들


내청춘은 멀리


아주 멀리 떠나 갔네


 


지난 세월 뒤돌아 보면


온데 간데 없고


어렴픗 기억속에


맴돌다 사라지네


 


무엇이 가고픈 고국을


이리 가로 막고


사십년 나마 흘러간 세월에


한번만 갔으니


 


하루 하루 되풀이 되는


지루한 생활속에


기다림에 지친


세월속에 잠든다


 


마지막 정리


마음으로 시작한지 이년


이제나 끝날까


조바심에 망설인다


 


시작이 있으니


끝이 있겠지


선택 않한 시작


끝은 내가 맺으련다


 


이역 말리 머나먼 곳에


마음 먹으면 하루도 않되는 거리


다른 사람들은 자주 가고 오고 만


이토록 나를 한곳에 묵어 두었는지


 


긴 한숨만 나오는 가슴을


올해 아니면 내년에는


언제나 갈수있기에


희망과 안정을 되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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