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느 그림

William Beak 2016. 12. 31. 18:51





어느 그림




미국에 있는 가족과 친척이 한자리 2009년 여름에 모였었다.

그후론 같이 다 모인적이 없었으니..


저위에 보이는 가을의 풍경화는 내가 199911

회사로 통해 컴퓨터 교육을 받기위해 뉴헴셔 New Hampshire

있는아담한 타운에 몇일 갔었는데

하루 저녁에 식사를 하기위해 레스토랑을 들렸다.

이상하게도 입구가 골동품 가게였고

그곳을 통해서 가야만 옆으로 레스토랑이 이어졌다.

레스토랑에 들어가니 벽에 즐비하게 오일 페인터

작품들이 빈틈없이 걸려있었다.

실내는 조금 어두우면서 아늑한 분위기였다.

주중이라 그런지 5-6사람만 앉자있었고

식사를 하면서 조용히 말하느라 바쁘게 보였다.

안내하는 사람이 없어 중간쯤 벽으로 있는 테이블에

자리잡고 천천히 벽에걸린 그림들을 보고 있으니

웨이터가 와서 주문을 받고 사라졌다.

다시 그림들을 보니 그림마다 우측 코노에

작은 스티커에 숫자가 적혀 있었다.

곳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그 많은 그림중에

가을 풍경이 마음에 와 다았고 먹으면서 여러가지

그림들을 보기가 바빴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도 제법 있었고

마치 작고 아담한 미술 전시회에서 편안하게

앉자서 먹으니 이것보다 더 좋은 관람이 없구나

생각되었다. 그러면서 반쯤 먹고 있는데 웨이터가

와서 더 필요한것이 있느냐고 물었다.

난 없다고 말하면서 숫자가 적혀진것을 가르키며

이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물었다.

웨이터가 말하기를 그것은 그림의 가격이라고 말하며

여기에 있는 모든 그림과 장식용품들은 다 판다고 말했다.

식사 끝나고도 더 자세히 서서

왔다 갔다 하면서 여러그림들을 가격과 비교해 보았다.

그때 현찰로 백불만 있어 하나 제일 마음에 드는

가을 풍경을 60불로 산 기억을하며 가난한 예술가의

재료값도 안되게 팔아야 되었을 처지가 안스러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다음에 와서 봄풍경화를 사고푼

욕심이 생기면서 지갑에 적은 현찰이 아쉬웠다.

다시 간다는 생각을 했지만 아직도 생각으로만 남아있다.

오일 페인트를 배워서 천천히 여기저기 다니면서

내가 좋아하는 풍경화를 마음것 그리는것이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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